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재산 33억…서초 아파트 16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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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시간2024-05-01 15:14

尹대통령 "일반 형사사건·고위공직자 부패사건 경험 풍부"

ai주식/주식ai :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자녀 명의 재산으로 총 33억 5천126만 2천원을 신고했다.

카지노 : 1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오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16억원·101.0482㎡)을 보유했다.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아파트(69.28㎡)는 본인과 모친 명의로 등기부등본상 각각 65분의 10(10.65㎡·1천707만6천원), 65분의 15(15.98㎡·2천561만5천원)를 소유하고 있다.

본인 명의 예금으로는 3억4천755만원, 증권 4천769만5천원, 채권 1억1천800만원(사인간 채권 8천800만원·3천만원), 토지 303만6천원 등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 예금으로는 8억4천536만 9천원을 신고했다.

장녀 명의로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대지(4억2천만원·60.5㎡), 서울 관악구 건물 전세권(3천만원), 예금(2천628만4천원), 채무(1억4천800만원, 신한은행 채무 1억1천800만원·사인 간 채무 3천만원) 등 3억3천38만8천원을 신고했다.

최근 5년간 납세 내역 조회상 체납 이력은 없었고, 범죄경력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역은 1990년 3월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경남 산청 출신인 오 후보자는 낙동고·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사법시험에 합격, 1998년 사법연수원(제27기)을 수료한 후 법관으로 임관했다.

부산지법을 시작으로, 울산지법, 인천지법, 서울중앙지법, 수원지법 등을 거쳐 2017년 퇴직했고, 법무법인 금성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에 송부한 인사청문요청안에서 “일반 형사사건 재판 경험에 더하여 고위공직자 부패 사건 공판에 관한 경험과 능력이 누구보다 풍부하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이끌어갈 처장으로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을 받은 뒤 20일 안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오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이달 17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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