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16일 출근길 광화문역서 꽃화분 1000개 무료 나눔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16일 오전 8시부터 서울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선착순으로 꽃 화분 총 1000개 무료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는 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과 함께 시민들의 바쁜 일상을 응원하고, 꽃이 만개하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사진=서울교통공사)꽃 화분 나눔 장소는 5호선 광화문역 3번 출구 대합실이다. 공사가 이날 나눔 행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나눠 줄 꽃은 ‘칼란디바’다. 또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캠페인이 병행 개최된다. 칼란디바는 ‘칼랑코에’의 개량 품종으로 장미목 돌나물과에 해당하는 식물이다. 꽃말은 ‘설렘’이다.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들과 함께 따듯한 봄날에 설렘 가득한 하루를 보내시라는 의미를 담았다.

공사 홈페이지에선 오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17일간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입장권을 증정하는 시민초청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공사는 신청자 중에서 추첨을 통해 125명을 선발해 각 2매씩의 입장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9일부터 시작한 고양국제꽃박람회 시민초청이벤트는 18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19일 당첨 인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해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찾은 시민은 현장에서 입장권 구매 시 3000원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바쁜 일상을 보내시는 시민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따듯한 봄나들이 철 향긋한 봄기운을 느끼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족과 친구와 함께 나들이 가실 때도 친환경 교통수단인 서울지하철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